지난 11일 한국 문화체험을 위해 익산을 방문한 중국 하북성 임구시 육재학교 곽장륜 교장과 학생들이 익산시의회를 방문했다.

육재학교는 관내 이일여자 중학교의 자매결연 학교로서, 지난해 12월 이일여중 학생들이 중국어 학습과 문화를 체험하고자 중국을 방문한 답방으로 이루어졌다.

임구시 교육 국장외 19명의 방문단은 5일 이일여중학교 측과 home stay를 통하여 한국어 학습 및 한국문화를 체험했으며 이날 시의회를 방문 본회장 및 각종 의회시설을 참관하고 의회 관계자로부터 의회의 역할 및 의정활동과 의사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의회 김정기 의장은 한국이 짧은 시간 내에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방의회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체류기간 동안 1400년전 백제 고도인 익산의 많은 유적지를 관람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좀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 자라나는 학생들이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6. 1. 12. 새전북신문 우병희기자. 전라일보 김종순기자. 전북매일 김형록기자. 전주매일 정영안기자. 전민일보 정명열기자. 전북도민일보 최영규기자. 신아매일 김용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