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관광지 사업협약 KPGA자격 논란 제기

익산 웅포관광지 조성 사업의 협약 당사자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대해 익산시와 체결한 협약서대로 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면 자격을 갖추어 직접 사업에 참여하던지 아니면 이를 포기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제9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손문선(삼성동.사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웅포관광지조성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할 것을 집행기관에 촉구하는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대해 이 같이 요구 했다.

손 의원은 "한국산업은행에 의뢰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한국프로골프협회는 비영리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현재의 조건으로는 재정조달 능력도 없다"고 지적 했다.

손 의원은 "산업은행 컨설팅사업실에서 제출한 용역보고서는 기간을 연장하여 내용을 짜맞추고, KPGM을 봐주기 위한 용역보고서로 신뢰성을 상실한 거'이라며, 'KPGM에서 이름만 바뀐 웅포관광개발(주)을 사업 추진의 주체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04. 6. 9 전라일보 소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