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의회 의원님들께

저는 익산시 삼기면에 있는 삼기중학교 교감 박용준입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익산시의회에서
요즈음 익산시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많은 예산을 배려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3년전에 삼기면에 교감으로 발령을 받고 교육에 대한 느낀바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 조부모 슬하에서 학교를 다니는 관계로 경제적으로 불우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매달 교직원들이 10,000원씩을 갹출하여 급식비, 보충학습비, 학교운영지원비, 현장체험학습비 등을 보조해오고 있던바 07년 9월부터는 급식비는 전액 지자체에서 보조해주는 관계로 얼마나 가슴이 벅찬는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요즈읍은 익산시에서 익산 YMCA와 공조하여 원어민 강사를 이곳 시골학교에도 배치를 해주셔서 농촌학생들의 외국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회화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 농촌고등학교에서 학생부장으로 근무하면서 동서화합의 차원으로 경북 모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학습을 맺어 상호방문을 통해서 야영훈련과 상호간의 교지발행 및 토론학습을 통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바 있습니다. 이곳 삼기중학교에서도 인천광역시의 모중학교와 자매결연학습을 맺어 삼기중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익산시에 있는 모든학교가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서 타지방의 문화를 습득함으로써 견문과 지식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08학년도 청소년 수련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익산시에서 이런예산을 많이 배정하여 익산시 교육을 활성화 하는데 적극협력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익산시장님께서는 50만 익산시를 강조하셨습니다 50만 익산시가 되기위해서는 우선 교육의 인프라가 가장 중요합니다. 임실의 김용택 시인께서는 마암분교에 근무하면서 아동교육의 생동감있는 교육을 활성화 함으로써 서울에서 마암분교에 전학을 오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우리 삼기중학교도 도시에서 전학을 많이 와 타면에 비해 소규모 면단위에 속하지만 현재까지 6학급을 유지하는 것도 충실한 교육을 통해서 많은 학생이 익산 일반계 고등학교에 전원합격(17명)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및 부의장님 그리고 시의원님!
어느도시도 다 마찬가지 이겠습니다 만 그 도시의 모든 성패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가 교육의 예산이 타도에 비해 열악하다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관계로 지자체에서 보조가 없이는 교육의 발전은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익산교육발전을 위해서 의원님들께서 많은 협조가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웃 완주군에서는 방과후 학교 강사비를 전액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영어 중국어 등 많은 특기적성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고 순창군에서는 옥천 인재숙을 운영하여 금년에 서울대에 2명이나 입학하는 걸 봤습니다. 교육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익산교육을 위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데 적극 협력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우리익산 교육을 위해서 여러모로 애써주신 익산시청 관계자분 그리고 시의원님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의원님들의 건강과 가정에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저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07. 10. 19

익산 삼기중학교 교감 박용준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