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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시의회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한 익산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제시하는 코너 입니다. 답변을 원하시는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접수] 코너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위원님들 참 수고 하십니다. 오늘 진정 시의회가 하는 일이 무엇인줄 알았습니다.

김미정 |2004.07.08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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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익산이라는 한 도시가 이렇게 많들어진다는걸 알았습니다.

시의원님들로 구성된 상임위원회의 질문에 시장이 답하고 시의회의
찬성으로 안건이 통과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의원님들 뒤에서 의원님들을 바라본 결과 익산의 중요 안건을 정말로 다들 잘 알고 그 안건에 동의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셨는지 궁금할 따름이었습니다.

오늘 오신 의원님들의 수는 23명이었고 빈자리는 5자리었습니다.
그리고 안건이 통과되고 있는 순간에도 안건이 담긴 프린터를 읽고
계시는 분들과 안건에는 손도 않데고 계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전 어떤 안건인지 구체적으로 알수 없을 만큼에 많은 조례안이
한꺼번에 통과되고 있었습니다.

의장 : 1항에서 6항까지 안건의 제목을 말하고 이 안건에 의의있습니까?
시의원 : 아니요...
의장 : 그럼 동의하십니까?
시의원 : 동의합니다.

탕탕탕

의장 : 7항에서 43항까지 특별 위원회의 조례계정안과 조례정비에 대한 안건 36까지의 의견에 대해 의의 있습니까?
시의원 : 아니요..
의장 : 그럼 모두 동의하십니까?
시의원 : 동의합니다.

탕탕탕

10초만에 36항의 안건이 통과되 버렸습니다.

전 아직 3항도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한체 무슨 안건인지 모르는 많은 안건이 통과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의원님들 모두의 만장 일치로 통과될 만한
안건들이었나요?

그 곳에서 의회를 지켜보고 있는 50명의 시립관악단의 단원들의 꿈과
미래가 단 10초만에 36항의 안건안에 묻혀 사라저버렸습니다.

오늘 질문의원님들 중에 송정규의원님께서는

1. 익산 문화중심지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도 육성 방안
2. 미륵사지 관광지 규모 및 지구단위 계획변경
3. 상습피해 지역에 대한 재해대채
4. 익산 제2산업단지 이면도로 확장과 기안아파트와 공단도로 연결

등의 안건으로 시장님께 금마의 발전과 관광지 개발로 금마가 활성화 되어 금마에 계발을 부탁하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있던 저는 그 안건만 듣고도 송정규의원님에 말 처럼 미륵사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금마가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특별법 조례안으로 조례정비에 백제 마한민속예술제 행사가 포함되어
관광사업의 위기를 맞게 될께 뻔한데도 어느 의원님 한분도 의사표현 없이 무사 통과가 될 수있었을까요?

36개의 조례안 속에 포함되어 익산의 마지막 전통 축제가 사라저 버리고, 8년 동안 시장님들의 이취임식며, 시무식이며, 익산시민의날에 화려한 팡파레를 울려 주었던 시립관악단이며,,,,,
모두 의원님들의 무성의한 "동의합니다"라는 말에 사라져 버리게되었습니다.

익산의 문화 행사를 모두 없애고 익산의 문화중심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도 육성방안을 논의하신다는 말씀이십니까?

오늘 열린 회의가 진정으로 의원님들의 뜻과 생각으로 익산시를 위한 것이 였다면 익산은 잘지어진 보석 박물관에 진정한 보석이 없어 사람들에 발길을 잃는 꼴이 될것입니다.

문화란 잘 닦인 도로와 호화스러운 미륵사의 형체만으로는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그 문화제에 다체로운 문화행사가 함께 할 때 진정한 문화 행사, 문화 중심지역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행정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문화 행사, 문화 단체를 모두 없애 문화 말살에 기초가 되어 익산을 황폐화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부로 시립관악단은 12월 30일에 숨이 끊어진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몇달 남지 않은 시한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시의원님들의 무차별한 조례개정안 통과로
대한민국의 2개뿐인.......최초의 시립관악단이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떳떳합니다.
음악을 사랑했고 시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함께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시민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것입니다.
시의회와 시장님께 버림받았다고 시민들을 져버릴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시립 관악단이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연주했던 시민들을 위한 단체였습니다.
저희는 더 많은 활동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것입니다.
시민들 모두가 저희에 열성팬이 되는 그날까지 시민들 속에서
연주하고 더욱 강건히 우뚝 서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바로 내일 부터 어양동 중앙 체육공원에서 저녁 7시 30분
야회 연주를 열겠습니다. 매주 대 규모의 연주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 100명이 1000명되고, 1000명이 10000명이 되는 그날 시의원님 및 시장님 꼭 참석하셔서 보십시요.....

만약 10000명이 모이는 그날이 내년이 된다면 (전) 시립관악단이 되겠군요. "시장님 보십시요...자랑스러운 (전)시립관악단의 모습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관악만의 음악세계를 지켜 내고, 관악의 본 고장인 익산에
자랑스러운 매카로 떠오를것입니다. 꼭 지켜바 주십시요..
저희의 작은 바램마저 무참히 집밞으신 시장님 이하 시의원님들
꼭 저희를 눈여겨 봐 주십시요.
그래야 저희가 더욱 힘내서 끝까지 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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